취재를 하면서 느낀 일이지만 명색이 88올림픽을 개최한 나라가 이렇게 올림픽공식 홈페이
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왜 진작 나부터 관심을 갖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한국 선수단의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다분히 일회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짝
관심과 열광만이 있었을 뿐이었던 것이죠.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아마도 공식홈페이지는 용도폐기처분 될 운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에 메달획수만 기록
되어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기회는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 할 것 없이 선수 개개인의 소
감과 각오 그리고 멋진 사진 등을 담을 기회는 널려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신경 한번 쓰지 못했습니다. 인터넷매체 기자이면서 그들 하나하나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베이징올림픽은 코앞으로 다가와 버렸습니다. 호주 올림픽공식 홈페이지는 뼈
저린 반성을 느끼게 합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올림픽. 아마도 이런 세심하고 작은 배려와
관심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올림픽 관련 정보를 얻을 곳은 많습니다.
각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들이 꽤 많은 공을 들여서 멋지게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곳들이 공식홈페이지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곳들은 특성상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연속성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기 때문입
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대표선수단의 올림픽에 대한 기록들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슬픈 일일것입니다.
반성하는 마음에서 또 외국 올림픽공식 홈페이지를 부러움에 바라보며 기사를 썼습니다.
베이징올림픽 홈피 관리부실...선수단 정보 부족, 포토갤러리도 없어
[스포츠서울닷컴 ㅣ 이명구, 나지연기자] '한국이 베이징올림픽에 나가는 것 맞나요?'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29회 베이징올림픽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는 임원과 선수를 포함 총 389명이 참가한다. 한국선수단 본진은 이미 지난 1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성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정작 한국의 2008베이징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태능선수촌 홈피 포토갤러리, 선수단정보 이틀째 먹통
현재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가 관리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올림픽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두곳. 공식홈페이지(http://beijing2008.sports.or.kr)와 태능선수촌(http://www.sports.or.kr)이다. 그러나 두곳 모두 형식적인 기본정보가 전부다. 그나마도 태능선수촌 홈페이지는 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일부터 일부 메뉴가 제대로 열리지도 않고 있다.
태능선수촌 홈페이지의 포토갤러리 게시판은 그동안 한국 대표선수들이 땀흘린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곳. 하지만 현재(2일 10시)까지도 사진이 깨져 보이지 않는 먹통상태는 여전하다. 하단에 표기된 선수들의 이름만 정상적으로 나타날 뿐 정작 본래 목적인 선수들의 얼굴을 보는 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선수 정보가 궁금해 홈페이지를 찾은 방문자들에겐 답답함만 증폭시키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가대표 정보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 여기엔 태릉 선수촌에 있는 훈련인원 현황을 비롯해 올림픽 국가 대표 선수들과 스태프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러나 역시 화면이 뜨지 않는 일명 '엑박'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페이지는 아예 열리지 않는 곳도 있어 역력한 관리 소홀의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위는 한국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피 선수단 정보, 아래는 호주 베이징올림픽 홈피 선수단 정보>
공식 홈피 형식적 정보만...역대대회정보 메달 성적표뿐
그나마 국가대표 선수단 정보가 제대로 열리고 있는 곳은 공식홈페이지. 문제는 이마저도 형식적인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 메뉴를 누르면 종목별로 임원과 선수정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상세보기를 할 경우 증명사진 정도 크기의 사진 한장과 간략한 프로필, 주요참가대회 및 성적 정도가 전부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IT강국이라는 한국의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 포토갤러리는 물론 동영상 메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사진으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메뉴는 선수단 소식이 유일하지만 간략한 텍스트 정보만 며칠간격으로 올라와 있을 뿐이다. 역대 대회정보는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에 있는 메달획득 성적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전부일뿐 상세정보는 찾아볼 수조차 없다. 공식홈페이지는 홍보 역시 부족해 지난 4월 개설된 후 지금까지 전체방문자는 4만명을 조금넘었을 뿐이다.
1일 올림픽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해 봤다는 이진호(대학생·26)씨는 "무슨 올림픽 공식홈페이지가 포털사이트나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못하다"면서 "태능선수촌 홈페이지에 가면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좀 풍성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예 열리지도 않는 걸 보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난 1일 한국선수단 본진이 베이징에 입성했지만 관련소식은 없다.>
중국 5개국어판, 호주는 선수단 동영상 인터뷰까지 갖춰
한국의 공식홈페이지는 외국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베이징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의 공식홈페이지(http://en.beijing2008.cn/)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총 5개국어판으로 꾸며져 있다. 포토갤러리는 물론이고 생생한 동영상 자료들도 풍성하게 갖춰져 있다. 역대 올림픽에 대한 정보도 섬세하게 정리돼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의 무성의한 홈페이지 관리는 호주 올림픽 공식홈페이지(http://www.olympics.com.au)와 극명하게 비교된다. 이곳엔 호주 국가대표팀의 역대 올림픽관련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다. 특히 '미트 유어 팀'(meet yoru team)이란 메뉴에서는 선수들의 각오 등을 담은 동영상 인터뷰까지 갖춰져 있다.
선수 개인정보 역시 프로필은 물론이고 개인사진과 함게 경기사진까지 공개돼 있다. 또한 선수가 가진 어렸을 때의 꿈, 갖고 싶은 차 등 흥미로운 질문과 대답 등을 담은 간단한 인터뷰까지 곁들여져 있다. 직장인 임병훈씨(40)는 "메달따기와 인기선수에만 모두 집중하다보니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무조건 응원해 달라, 비인기종목 선수도 사랑해달라고 외치기 전에 모든 올림픽선수단과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체육회 "담당자 자리 비웠다"..."있을 수 없는 일" 비난 고조
한편,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대한체육회 기획조정실(전산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베이징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관련 홈페이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기자는 태능선수촌 홈페이지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1일 오후 7시와 2일 오전 10시 대한체육회와 전산실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직자로부터 "홍보실과 전산실 담당자는 자리를 비운 상태"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불과 6일 앞두고,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은 충격적일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한 국가다. 하지만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켜야할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는 가장 기본적인 일조차도 방기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대표 선수'라는 슬로건이 무색하다. 한국 선수단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할 '2008 베이징 올림픽'은 오는 8월8일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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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풀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헝그리 정신은 스포츠나 예능계나 일맥산통하네요. 무도도 헝그리 정신 떨어지니깐 재미도 떨어지고.. 김구라, 김경민 같은 사람들은 생계때문에 목숨걸고 하니깐 재미있는거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