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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8 레벨이 다른 박주영 (2)
  2. 2008/07/30 박주영의 가치 (4)
  3. 2008/07/29 요즘은 별명이 대세인가? (6)
  4. 2008/07/21 박주영 딜레마 (3)

레벨이 다른 박주영

스포츠 2008/08/08 02:10   by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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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를 여러번 보고 연구를 해보니,
역시 아프리카 애들이 볼을 잘 찬다.
볼 잘 찬다고 축구 잘하는 건 아니지만,
발목이 유연해서인지 슈팅의 질이 우리와는 다르다.

그래도 박주영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프리킥 감기는 거 보니 한건 하겠드만 역시 하나 해줬다.
물론 행운이 좀 작용했지만 엄청난 회전력이 없었다면 골과는 인연을 못맺었을 게다.
아무튼 패스의 질이나 킥 능력에서 주영이는 레벨이 달랐다.

다음 상대 이탈리아.
솔직히 겁난다.
세리에A를 중계하면서 '좀 한다'라고 느끼던 놈들이 버티고들 있다.
지오빈코의 왼발슛은 완전히 쩔더라 쩔어.
박주영의 천재성이 아주리군단을 상대로도 빛나길 기대하면서...

박주영의 가치

스포츠 2008/07/30 16:43   by sjh
박주영 때문에 말들이 많다.
요는 '골을 못넣는 스트라이커가 말이 되냐'와 '그래도 가장 기량이 좋다'의 대립이다.

칼럼에도 한판 썼는데, 박주영은 씹힐 만큼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프로가 아니더라도 볼을 계속해서 꾸준히 찬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박주영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장면을 경기마다 보여주는 선수다.
한마디로 축구 아이큐가 매우 높다는 뜻.
박주영이 골을 기록하지 못해도 동료들은 안다.
저 놈 레벨이 다른데...

이탈리아나 카메룬을 상대로 우리가 몇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반복된 훈련도 중요하지만 강자들과의 대결에서는 변칙이 더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박주영에게 더 큰 기대가 가는 것이고.

호주전에서 박주영이 골을 넣을지 못넣을지는 중요치 않다.
물론 몇 골 박아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의 번뜩이는 축구 아이큐를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다.
물론 올림픽 성적 중요하다. 메달권까지 갈려면 박주영의 특별한 능력이 십분 발휘가 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박주영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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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박주영의 플레이에서 가장 감탄스러웠던 기억은 골 장면이 아니다. 예전 청소년대표 시절 일본전에서 보여줬던 패스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수비수를 등지고 자신을 향하던 볼을 살짝 '히끼'를 주면서 백지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백지훈은 쇄도하면서 자신에게 오다가 백스핀을 벅고 다시 전진하는 볼을 향해 빈 공간으로 침투했고, 골키퍼 좌측으로 왼발 토킥으로 쉽게 골네트를 갈랐다. 저런 패스 센스 국내에서 처음 봤음^^

요즘은 별명이 대세인가?

닷컴편집 2008/07/29 03:21   by 고진희

'아줌마 단발 박주영, 드록바 신영록?'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포토데이 기사에서 나온 별명들이다. 딴 건 모르겠는데 박주영 머리는 아무리 봐도 레고 같은데...



요즘은 선수들한테 별명 하나씩 붙여주는 것이 대세다ㅋㅋ

아, 그리고 늘 궁금했던 건데 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찍을 땐 왜 다 똑같이 팔짱을 끼는 걸까. 단체 사진이야 그렇다 쳐도 개인 프로필 찍을 땐 멋지게 개성 포즈 잡아도 되지 않나. 궁금하네ㅋㅋ

암튼 여기저기 선수들 별명이 대세라지만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사진은...



이거다ㅋㅋ 개그맨 채맹구♡

박주영 딜레마

스포츠 2008/07/21 23:27   by sjh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08베이징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뭐. 아쉬운 선수도 있고, 조금은 의외인 선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듯.
개인적으로는 투지넘치는 수비수 최철순이 못 뽑힌 것 정도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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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단 발표 후에 박주영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유는 축구천재라고 불리는 그가 골침묵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유가 뭘까.

오늘 인터뷰를 보니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순간적인 집중력을 끌어올리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스스로 말한다.
과연 그럴까.

청소년 대표 시절 박주영이 중국애들 5명을 관광열차 태우면서 골 넣은 적이 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 그를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짱깨들 하고 한 걸 보고 오버하지 말라고?
천만에. 비슷한 나이의 대표급 선수 5명을 완전 따돌리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완전히 레벨이 높지 않으면 그런 플레이가 나올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은 박주영의 관심사다.
예전에 축구 해설위원들 모임에서 '왜 청소년때 잘 차다가 성인되면 애들이 허접해지는가'라는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다.
결론은 애들이 '축구 이외에 관심을 너무 많이 가진다는 것'.
유럽같은 경우에는 20살 전후로 축구 선수들은 축구를 사랑하고 집중한단다.
하지만 우리애들은 20살이 되고 대학생이나 프로선수가 되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다른데 눈을 돌린다나.
일반 대학생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맞는 이야기인 듯 하다.
축구보다 미팅에 관심이 더 많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또 다른 취미가 생기고 등등.
물론 정확한 분석은 아니겠지만, 20살 전후에 가장 기량발전 폭이 넓음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먼저 다가온다.

박성화 감독은 박주영이 부진해도 항상 넘버원 골잡이로 내세운다.
왜냐하면 그의 천재성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와 맞붙을 카메룬, 이탈리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그의 천재성이 필요하다.
강한 상대에게는 정공법보다 변칙이 더 잘 통하는 이치와 같다.
번뜩이는 천재성으로 허를 찔러야 승산이 있다.
뭐. 온두라스는 우리 애들이 이겨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주영의 천재본능이 폭발해야 한다.
20세 이하 청소년 대회때의 나이지리아전 3분의 기적처럼 말이다.
군 면제가 걸렸으니 동기부여는 충분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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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컷.
박주영의 상반신 노출.
근데 좀 빈약해 보인다. 웨이트 더해야 몸싸움에서 안밀리겠소. 박군!!